[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이 가드 김태술(32·180cm)과 이현민(33 · 174cm)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트에 합의했다.
10일 KCC와 삼성 농구단에 따르면 양 구단은 가드를 맞바꿨다. 2006-2007시즌 신인왕(이현민)과 2007-2008시즌 신인왕(김태술)이 트레이드 된 것. 군산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이현민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선발돼 신인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을 정규리그 3위,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1일 삼성으로 트레이드 된 후 열흘만에 다시 둥지를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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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술과 이현민이 옷을 갈아입니다. 서울 삼성과 전주 KCC가 10일 1대1트레이드에 합의했다.사진=MK스포츠 DB |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먼저 다시 트레이드 대상이 된 이현민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김태술 선수가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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