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33·세인트루이스)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2-2로 맞선 7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65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바로 이어진 8회초 공격에서 팀이 결승 득점을 내면서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 지난 4월 1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첫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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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이 신시내티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는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데 이어 오승환, 케빈 지그리스트,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이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회 1사 2, 3루에서 브루스에게 2루 땅볼, 듀발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한 것이 실점의 전부였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1사 2루에서 브랜든 모스의 안타로 한 점, 6회 1사 2루에
신시내티 선발 브랜든 피네건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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