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2-2로 맞선 7회말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18개의 공으로 1이닝 3탈삼진 완벽투를 펼친 오승환은 이날 2경기 연속으로 등판, 15개의 공으로 간단히 임무를 완수했다.
첫 상대인 신시내티의
다음 타자 애덤 듀발은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과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6구째로 던진 시속 142㎞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평균자책점은 1.71에서 1.65로 더 내려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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