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콜로라도 원정 단판 승부에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패했다.
피츠버그는 10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1로 졌다. 이날 경기로 32승 2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시카고 컵스와의 격차가 10게임 차로 벌어졌다. 반면, 콜로라도는 28승 32패를 기록하며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강정호는 8회초 1사 1루에서 투수 카일 롭스타인을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저스틴 밀러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수비에서 투수 코리 르부키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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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원정에서 대타로 출전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 MK스포츠 DB |
피츠버그는 3회 데이빗 프리즈의 스리런 홈런, 크리스 스튜어트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5-6까지 쫓아갔지만, 4회 DJ 르메이유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콜로라도의 공격은 5회에도 계속됐다. 1사 만루에서 호르헤 데 라 로사의 희생번트, 찰리 블랙몬의 안타가 나오며 5-11까지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채드 베티스가 3이닝 7피안
피츠버그 선발 제프 로크는 4 2/3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11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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