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가 도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도핑 논란에 휩싸였던 스포츠 스타에게도 관심이 모아졌다.
국제테니스협회(ITF)는 9일(한국시간) 샤라포바에게 2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징계는 현지시간 기준 2016년 1월26일부터 오는 2018년 1월 25일까지 적용된다.
이에 샤라포바는 SNS를 통해 “ITF는 내가 의도적으로 도핑 규칙을 위반하려고 했다는 걸 증명하려고 엄청난 시간과 금액을 소비했다”며 “나는 부당하고 가혹한 2년 정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 내가 의도적으로 했다는 증거는 아무 것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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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
스포츠스타의 도핑 논란 소식에 이 같은 논란에 휩싸였던 박태환도 재조명됐다. 박태환은 지난 2014년 9월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박태환은 한 번의 기회를 얻었고 지난 4월28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진행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서 4관왕으로 오르면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는 네 종목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A기준기록을 모두 통과했지만 도핑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이에 지난달 26일에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중재신청을 했고 대한체육회와 논의하기 위해 면담을 신청, 25일에 만나기로 했지만 불발되면서 기약 없이 연기된 상태다. 현재 박태환은 지난 3일 호주로 출국해 전지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