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6시즌 극과 극의 성적을 보인 우완 선발 맷 레이토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 절차를 밟게 됐다. 같은 날, 소속팀을 찾지 못했던 1루수 저스틴 모어노는 화이트삭스에 합류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우완 선발 레이토스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하는 지명할당 조치한다고 발표했다. 더블A 버밍엄 소속 우완 투수 타일러 대니시가 새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 소식은 앞서 'CSN 시카고'의 화이트삭스 담당 기자 댄 헤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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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극강의 모습을 보인 이후 부진에 빠졌던 레이토스가 지명할당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5월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4실점으로 흔들린 이후 부진에 빠졌다. 최근 7경기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7.25(36이닝 29자책). 이중 퀄리티 스타트는 단 한 차례였고, 지난 8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는 4 1/3이닝 만에 5피안타 1피홈런 6실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샌디에이고와 신시내티에서 4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을 소화했던 레이토스는 2015년 마이애미로 소속팀을 옮긴 이후 줄곧 하락세다. 2015시즌 이후 마이애미, 다저스, 에인절스, 화이트삭스 4개 팀에서 35경기(선발 32경기)에 나와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이날 1루수 모어노와 1년 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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