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장필준이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삼성은 9일 장필준을 대신해 김동호를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장필준의 시즌 첫 1군 엔트리 제외. 시즌 개막 전 불펜의 한 축을 맡을 것이라고 큰 기대를 모았으나 두드러진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장필준은 23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크게 흔들렸다. 지난 27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4경기에서 1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사구 8실점 평균자책점 43.11로 부진했다.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7회 아웃카운트를 하나 못 잡으며 패전투수가 됐고, 나흘 뒤 LG 트윈스전에도 4회 히메네스와 이병규(7번)를 연속 맞히며 제구 불안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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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장필준은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3.11로 부진했다. 그리고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장필준은 경산으로 이동해 비디오 분석을 통해 피칭 밸런스 잡기에 집중한다. 류 감독은 “좋았을 때와 좋지 않았을 때를 두고 무엇이 잘못 됐고 고쳐나가야 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동호는 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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