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대체 선발로 나서 호투했던 안규영 ‘사용법’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형 감독은 9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시즌 전 중간에서 던질 우투수가 많이 없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노경은을 선발 테스트함과 동시에 중간에서도 쓸 계획을 했다. 그러나 계획에서 벗어나는 사태가 생겼고, 노경은을 롯데 자이언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내보냈다. 그리고 들어온 고원준이 3일 잠실 SK전에 깜짝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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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대체 선발로 나섰던 고원준, 안규영을 불펜 대기시킨다. 사진=김재현 기자 |
김 감독은 “그날 던지는 것을 봐서는 스타일이 선발 쪽에 조금 더 맞는 것 같다. 앞으로 선발 등판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중간투수 중에 우완이 없으니까, 고원준과 안규영이 불펜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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