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각각 시즌 10번째 홀드와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 8-5로 앞선 7회말 상황에 등판해 1이닝 3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10번째 홀드였다.
박병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 말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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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오승환과 박병호에게는 특별한 별명이 있다. 오승환의 별명은 ‘Penultimate Boss’. 지난 달 29일 오승환은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구원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해설진은 이에 “오승환의 한국 별명은 끝판왕(Final Boss)이었다. 8회에 등판하는 오승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끝에서 두번째라는 의미의) Penultimate Boss라고 하자”고 말해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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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박뱅’은 같은 구단 직원들이 친근함을 담아 부르는 별명이다. 지난 1월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구단 직원들이 내게 박뱅이라
이외에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김현수의 영문 성(Kim)과 괴물 ‘킹콩’(King Kong)을 합성한 단어인 ‘킴콩’이란 별명을, 강정호는 ‘킹캉’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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