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8-5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승환은 신시내티의 5번 타자 애덤 듀발을 풀카운트 끝에 시속 148㎞(9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다음 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역시 헛스윙 삼진시켰다. 빌리 해밀턴을 상대로도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시속 138㎞(86마일) 슬
오승환은 이날 18개의 공으로 1이닝을 완벽히 지켜냈다. 볼은 7개뿐이고 11구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됐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1㎞(94마일)를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1.76에서 1.71로 더 내려갔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