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코파 아메리카 정상복귀를 꿈꾸는 브라질이 2경기 만에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브라질은 9일(한국시간) 아이티와의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B조 2차전에서 7-1로 크게 이겼다. 지난 5일 에콰도르와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많은 비판을 받은 우울한 분위기에서 벗어났고,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브라질은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24·리버풀)가 경기 시작 14분 만에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도움을 오른발 중거리 선제골로 연결했다. 29분에는 골문에서 공격수 조나스(32·벤피카)의 어시스트를 오른발 결승골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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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미드필더 쿠티뉴(22번)가 아이티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B조 2차전 득점 후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미국 올랜도)=AFPBBNews=News1 |
브라질 미드필더 헤나투 아우구스투(28·베이징 궈안)은 전반 35분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33·브라질)의 크로스를 헤딩하여 추가골을 넣었다. 브라질은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은 브라질은 후반 14분 공격수 가브리엘(20·산투스)이 페널티박스에서 미드필더 엘리아스(31·코린치앙스)의 도움을 왼발로 슛하여 4-0으로 달아났다. 가브리엘의 산투스 동료 미드필더 루카스 리마(26)도 후반 22분 알베스의 크로스를 헤딩하여 브라질 5번째 골을 넣었다.
아이티는 후반 25분
브라질은 13일 페루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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