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오랜만에 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첫 도루까지 기록했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캠든 야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즈와의 홈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0으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에딘손 볼케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를 공략, 중전안타를 때렸다.
그 사이 2루주자 라이언 플래허티가 홈을 밟았다. 김현수의 시즌 4번째 타점. 볼케스는 곧바로 강판됐다. 김현수는 이어 매니 마차도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성공해 메이저리그 데뷔 도루까지 기록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앞서 김현수는 1회말과 4회말에는 각각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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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김현수가 9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적시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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