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이 시즌 2승(3패)째를 낚으며 팀 연패를 끊는 데 기여했다.
차우찬은 7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15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 구속 146km의 속구(57구)를 위주로 포크볼(30구)-슬라이더(17구)-커브(11구)를 고루 던져 LG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아냈다.
7회말을 마친 상태서 0-2로 끌려가던 팀이 8회초 대거 8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차우찬은 시즌 두 번째 승리에 입맞춤했다. 경기 후 당시 상황을 돌아본 차우찬은 “동점이 됐을 때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패전을 면해서 다행이다 싶었다”고 웃었다.
↑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이 7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호투하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이어 “타자들이 역전해줘서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 팀이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빅이닝을 안 준다는 생각으로 한 타자 한 타자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외국인 선발투수 2명이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 있다. 국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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