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손흥민(24·토트넘홋스퍼)의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 합류는 기정사실이다. 직접 “올림픽에 나가는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6일 신태용 올림픽팀 감독이 와일드카드의 합류시기에 대해 고충을 토로한 것이 손흥민의 포기 가능성으로 와전했다. 허나 신태용 감독은 7일 ‘연합뉴스’를 통해 선발 입장을 재차 내비쳤고, 뒤이어 손흥민도 박자를 맞췄다.
↑ 손흥민이 유럽 원정 2연전을 마치고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 사진(인천공항)=옥영화 기자 |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7일 귀국한 그는 “팀(토트넘)에서 올림픽에 보내주기로 했다. 단, 합류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대회가 필요하다”고 현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손흥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R&F) 등 와일드카드 후보 3인의 각 소속팀은 하나같이 ‘보내주되 7월 말 차출’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림픽팀이 7월 초 모든 선수를 소집하여 한 달간 발을 맞추고 올림픽 본선에 임할 계획에 반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하는 팀에 최대한 빨리 합류해서 발을 맞추고 싶다”며 이른 팀 합류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나타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