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패서디나) 김재호 특파원]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이 대회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브라질은 5일(한국시간) 로즈볼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네이마르가 빠진 브라질은 이날 쿠티뉴, 조나스, 윌리안에게 공격을 맡겼다. 전반 6분 윌리안의 낮은 크로스를 시작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지만, 에콰도르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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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과 에콰도르가 첫 경기를 치렀다. 사진(美 패서디나)=ⓒAFPBBNews = News1 |
에콰도르는 월터 아요비, 가브리엘 아칠러, 아르투로 미나, 후안 파레데스가 자리한 수비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브라질의 파상 공세를 효율적으로 막았고, 역습 기회까지 만들어 내며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공격에서는 오히려 브라질보다 좋은 장면이 더 많았다. 전반 5분 밀러 볼라뇨스의 슈팅을 시작으로 역습 공격을 바탕으로 브라질 수비진을 괴롭혔다.
후반에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제퍼슨 몬테로의 패스를 받은 볼라뇨스가 왼쪽 측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 포스트와 브라질 골키퍼 앨리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코스타리카와 파라과이가 0-0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페루는 파올로 게레로의 골을 앞세워 타히티를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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