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최나연(28·SK텔레콤)이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스톡턴 시뷰 호텔&골프 클럽(파71·617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7억 9천만원)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였다.
첫 날 4언더파를 올린 그는 이날 버디만 7개 기록,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로 점프했다. 선두 카린 이셰르(프랑스)와는 1타차이다. 5일 최종 라운드에서 뒤집기도 가능하다.
↑ 최나연이 LPGA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섰다. 5일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사진(미국 뉴저지)=AFPBBNews=News1 |
지난해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만에 LPGA 타이틀을 노리는 최나연은 경기 후 "3라운드 대회를 좋아한다. 하루가 남았는데 샷감도 좋다"며 우승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노무라 하루(일본)는 최나연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인경(·한화)은 7언더파 135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첫날을 공동 15위로 마무리한 최
진가는 후반전에 나왔다. 11, 13, 15, 16번홀 그리고 18번홀(파5)에서 버디 행진했다. 다른 홀에서도 보기 없이 파를 잡으며 7타나 줄였다. 벌레의 공습에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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