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피츠버그는 4연패에서 간신히 탈출했다.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0에서 0.273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8-7로 승리하며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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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가 5일(한국시간)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하지만 강정호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타석에서는 출루본능이 돋보였다. 팀이 3-2로 앞선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비록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지만 침착하게 공을 골랐다. 7회말 무사 2루에서는 바뀐 투수 페르난도 살라스를 상대,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지만 8-7로 쫓기던 8회 2사 1루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3출루를 완성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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