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마이클 보우덴이 또 다시 두산 베어스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보우덴은 4일 잠실 SK전에서 선발로 등판, 8이닝 7피안타(3피홈런 포함) 8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7승(2패)째를 거뒀다. 이날 투구수는 118개. 보우덴의 역투에 힘입은 두산은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보우덴은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고, 공격적인 승부를 펼쳤다. 물론 피홈런 3개가 아쉽긴 했다. 1회초 헥터 고메즈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내준데 이어 4회는 최승준에게 8회 다시 고메즈에게 홈런을 맞았다. 홈런을 허용한 공은 모두 속구였다. 그만큼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는 방증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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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잠실구장에서 "2016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두산 선발 보우덴이 7회초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온 SK 이재원을 삼진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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