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다시 분위기를 돌릴 수 있을까. 선발로 크리스 세든의 어깨가 무겁기만 하다. 물론 세든 자신도 반등을 해야한다.
SK는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선발로 좌완 세든을 앞세운다. 전날 두산에 1-4로 완패하며 SK는 시즌 전적 26승26패가 되며 승률 5할로 떨어졌다. 시즌 초반 두산에 이어 2위를 달리며 선두권을 형성했던 SK이지만 시간이 흐르며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분위기가 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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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와이번스 크리스 세든.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2013년 다승왕을 차지했던 세든은 올 시즌 SK 3선발 역할을 맡고 있다. 초반 SK의 상승세는 선발이 쉽게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이스 김광현과 메릴 켈리가 원투펀치 역할을 맡으며 선발진의 중심을 잡고 있고, 잠수함 박종훈이 4선발로 새롭게 떠올랐다. 5선발 자리는 윤희상으로 시작했다가 문승원을 거쳐 다시 윤희상으로 돌아왔다. 선발야구가 됐던
세든은 원투펀치와 4,5선발을 잇는 연결고리와 같다. 세든의 부진은 SK가 최근 하락세를 떼어놓을 수 없는 이유다. 공동운명체. SK와 세든은 반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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