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이대호(33)의 방망이가 샌디에이고의 밤을 달구고 있다.
이대호는 3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7회 2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 브랜든 마우어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3루 주자 로빈슨 카노가 홈을 밟으면서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3-2 풀카운트에서 96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우익수 앞으로 날아가는 깨끗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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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의 방망이가 무섭게 불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7번째 멀티 히트 경
이대호는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대타 스테펜 로메로의 안타 때 2루에서 홈까지 들어와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한때 2-12까지 뒤졌던 시애틀은 6회와 7회 각 5점씩 내며 12-12 동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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