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이대호(33)가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대호는 3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6회 1사 2, 3루에서 대타로 등장, 바뀐 투수 브래드 핸드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8호 홈런이며, 두 번째 대타 홈런이다. 이대호는 지난 4월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등장, 끝내기 투런 홈런을 날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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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는 이번 시즌 대타 홈런만 두 개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5회말에만 7실점하며 2-12로 끌려갔던 시애틀은 6회 이대호의 홈런을 포함, 5득점을 기록하며 7-12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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