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두 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상대 투수의 노히트노런을 깨는 귀중한 안타였다.
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흥미로운 상황이 나왔다. 마이애미 선발 투수는 대만인 첸웨인이었다. 중견수로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였다. 한 경기에 아시아인이 세 명이 동시에 출전한 것이다.
↑ 강정호가 3일 마이애미전에서 상대 선발 천웨인의 노히트를 깨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팀은 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노히트는 7회초 시작과 동시에 깨졌다. 강정호가 주인공이었다. 강정호는 0-3으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좌중간 2루타를 뽑았다.
흔들린 천웨인은 크리스 스튜워트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2사 뒤 맷 조이스의 2타점 적시타 때 두 점을 쫒아갔다. 강정호는 홈을 밟아 시즌 10호 득점 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8회초 무사 1,2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9회초 존 제이소의 동점 적시타를 앞세워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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