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네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방면 강습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펫코파크서 열린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서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때리는 안타를 만들어낸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뒤, 팀이 4-14로 크게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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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가 자신의 6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사진=ⓒAFPBBNews=News1 |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했지만 갑자기 타구가 불규칙하게 튀어 오르며 샌디에고 3루수 아담 로살레스가 이 타구를 잡지 못했다. 기록상 안타. 올 시즌 이대호의 6번째 멀티히트 경기였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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