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큰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좌익수 멜빈 업튼 주니어의 강한 어깨에 오버런 아웃됐다.
이대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3-7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를 상대로 좌익수 쪽 깊은 타구를 날렸고 펜스를 직접 때렸다.
하지만 이대호는 1루를 밟은 뒤 2루로 향하던 도중 귀루 하려다 상대 좌익수 멜빈 업튼주니어의 강한 송구에 1루에서 태그아웃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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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가 담장을 때리는 큰타구를 날리고도 오버런에 울어야 했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