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스페인과의 A매치에서 존재감 없이 실망감만 안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6로 대패했다. 지난해 8월9일 북한과 0-0 무승부 이후 10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던 한국은 강호 스페인 앞에서 종이호랑이에 불과했다.
특히 1996년 12월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 2-6으로 패한 이후 20년 만에 한국이 6골을 내준 A매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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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가장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은 전반 8분이다. 남태희가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냈다. 손흥민은 지체 없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논스톱 왼발 슛을 날렸지만, 슈팅은 왼
결국 손흥민은 후반 16분 이재성과 교체됐다.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은 컨디션과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다. 강호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이런 손흥민의 문제점이 잘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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