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2016시즌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시카고 컵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일(한국시간) 공개한 올스타 투표 내셔널리그 1차 집계 결과, 컵스 내야수 네 명이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외야수 부문 2위를 기록한 덱스터 파울러까지 합하면 총 5명이 선발권에 들었다.
1루수 앤소니 리조는 87만 4471표를 획득, 내셔널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것으로 나왔다. 2위 브랜든 벨트(샌프란시스코, 27만 1670표)를 여유 있게 제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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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스 내야수들이 대거 올스타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1위를 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유격수 자리는 접전이다. 애디슨 러셀이 54만 4240표를 획득, 콜로라도의 트레버 스토리(53만 4290표)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
포수와 외야수는 다른 팀 선수들이 1위를 달렸다. 포수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야디에르 몰리나가 51만 7825표로 43만 9239표를 얻은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를 앞섰다. 외야수에서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브라이스 하퍼가 83만 8599표로 1위를 기록했다. 파울러가 79만 7160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메츠)가 79만 2395표로 뒤를 쫓고 있다. 제이슨 헤이워드(컵스, 4
3루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는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2차 중간 집계는 오는 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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