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트레이드`노경은, "경쟁에서 살아남아 팀에 기여하겠다"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노경은이 공식 인터뷰를 열어 “경쟁에서 살아남아서 풀타임으로 1군에서 보직 가리지 않고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노경은은 1일 부산 사직구장 인터뷰실에서 롯데 자이언츠 이적에 관해 공식 인터뷰를 열었다.
앞서 롯데는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 노경은을 영입하고 좌우완 투수 고원준을 내주는 1대 1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노경은은 선발투수로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팀 투수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노경은은 “감독님께서 조급하지 않게 몸 상태에 따라 진행하자고 말씀해 주셨다”며 말의 포문을 열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생각보다 좋다”며 지금까지 계속 공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노경은은 롯데 선수와의 친분을 드러내며 “승락이 형이 팀 분위기가 좋아 적응하는 데 편할 거라고 이야기해줬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에 대해선 “1군 원정을 가셔서 아직 인사 못 드렸지만 나중에 연락드리고 찾아뵐 생각이다”고 밝혔다.
노경은은 또 탈퇴 번복 사태에 대해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롯데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야구 인생의 우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 아울러 “1군에 살아남아 여러 방면에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노경은은 “지금은 롯데가 홈경기 중이라 주형광 코치님과 1군에서 연습할 것이다”며 “원정경기를 떠나면 상동으로 이동해 연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