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이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다시 복귀했다. 오승환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5-2로 앞선 7회말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3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애런 힐에게 볼 3개를 연달아 던졌다.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오승환은 곧바로 스트라이크 2개를 던졌다. 그리고 시속 146㎞ 직구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위기를 넘긴 오승환은 알렉스 프레슬리를 공 3개로 간단하게 삼진 아웃 처리했다.
라몬 플로레스에게 볼넷을 내준 오승환은 커크 뉴웬하이스에게도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줘 2사 후 1, 2
하지만 조너선 비야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팀이 10-2까지 달아난 8회초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브랜던 모스로 교체됐다.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03에서 1.95까지 낮췄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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