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가 아리에타 등판 연승 기록을 중단했다.
컵스는 1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0-5로 졌다. 시즌 35승 15패. 다저스는 28승 25패를 기록했다.
컵스가 아리에타가 등판한 경기에서 패한 것은 지난해 7월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아리에타가 나온 경기에서 23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컵스는 이날 경기에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노렸지만, 뜻대로 이루지 못했다.
↑ 시카고 컵스의 아리에타 등판 경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그러나 뒤에 나온 불펜들이 실점을 내줬다. 8회 클레이튼 리차드가 체이스 어틀리, 코리 시거,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고, 구원 등판한 아담 워렌이 1사 만루에서 하위 켄드릭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두 번째 실점했다. 9회에는 트레버
다저스 투수들도 잘 던졌다. 선발 스캇 카즈미어가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조 블랜튼은 2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아담 리베라토어가 마무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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