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동)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의 성인국가대항 메이저대회 우승도전은 과연 언제쯤 성공할까?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과 2015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모두 준우승에 그친 아르헨티나와 메시. 이제 오는 4~27일 진행되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Copa América Centenario)’에서 정상을 꿈꾼다.
국내에 전 경기가 ‘KBS N 스포츠’로 생중계되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는 100주년을 기념하여 CONMEBOL 10국뿐 아니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6팀과 함께 16강 조별리그로 본선을 시작한다. 문자 그대로 ‘아메리카’의 최강자를 가린다는 명목이다.
↑ 아르헨티나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10번)가 온두라스와의 홈 평가전 도중 부상으로 피치를 떠나고 있다. 사진(아르헨티나 산후안)=AFPBBNews=News1 |
↑ 한준희 해설위원이 ‘2016 코파 아메리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BS 미디어센터)=이현지 기자 |
‘KBS 미디어센터’에서는 1일 ‘2016 코파 아메리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메시가 과연 언제 메이저 국가대항전을 제패할지가 화제이나 이번에는 무엇보다 본인의 상태가 가장 큰 변수다. 최근 A매치 평가전에서 본선 제외될 정도는 아니나 부상을 당했다. 게다가 ‘탈세 추문’ 때문에 법정출두를 위해 스페인을 들렀다가 와야 한다”면서 “유럽 최강을 다투는 탓에 매 시즌 경기가 많은 바르셀로나 소속인 데다가 국가대표로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2015·2016 코파 아메리카까지 매년 여름 쉴 새가 없다. 피로
반면 박찬하 해설위원은 “탈세 등 경기 외적인 문제를 덮기 위해서라도 코파 아메리카에서 잘해야 함을 누구보다 메시 본인이 더 잘 알 것”이라면서 “이런 절박함이 메시와 아르헨티나에 플러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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