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인천 전자랜드는 1일 일대일 맞트레이드를 통해 국가대표 가드 안양 KGC인삼공사 박찬희(29)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찬희는 2010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GC 유니폼을 입었다. 2011~12시즌에는 KGC가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12년 만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상무 제대 이후 시즌에 참여한 것을 포함해 200경기에서 평균 8.6득점 2.9리바운드 3.7도움을 기록했다. 그 동안 걸출한 가드 부재로 고민을 앓았던 전자랜드는 박찬희 영입으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박찬희가 트레이드를 통해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희원을 영입한 KGC는 포워드 라인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주축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또한 포화상태의 팀 샐러리캡(전 시즌 소진율 100%)을 비축했다.
KGC는 이외에도 울산 모비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센터 유성호를 내주고 가드 김종근을 영입했다. 포워드 정휘량은
모비스는 센터 유성호를 포함해 부산 kt로부터 포워드 최지훈을 영입했다. 함준후를 영입한 서울 SK는 고양 오리온으로부터 조건 없이 포워드 김민섭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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