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62·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축구연맹선선수권대회(유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과의 중립지역 평가전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1일 밤 23시30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스페인을 상대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스페인 사전공식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은 지난 10년간 가장 우수한 국가대표팀”이라면서 “1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및 2번의 유로 제패라는 성적뿐 아니라 경기력의 측면에서도 그러하다. 이런 강호와 대적할 수 있어 즐겁고 영광”이라고 밝혔다.
↑ 슈틸리케 감독이 유럽 평가 2연전 대표팀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파주NFC)=정일구 기자 |
A팀 국외파 선수들은 스페인전 대비훈련을 위한 국내 소집에 앞서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올림픽대표팀(U-23) 해외리그 출신 동생들과 함께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파주 NFC)에서 자발적인 합동훈련으로 화제가 됐다.
“큰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고 말을 이어간 슈틸리케 감독은 “클럽에서 A매치 기간에 준 휴가까지 반납하고 국가대표팀 소집에 앞서 스스로 모여서 훈련까지 했다”고 흐뭇해 하면서 “장시간 이동 피로가 변수이나 개인과 팀 전력을 평가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슈틸리케호 주장 기성용(27·스완지 시티)은 “스페인전은 개인적인 기대뿐 아니라 A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