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투수 노경은(32)과 고원준(27)의 1대 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트레이드는 롯데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노경은과 고원준의 맞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최근 롯데는 선발 자원이 부족해 한화에 3연패를 당하는 등 위기에 처해 있었다. 베테랑 송승준은 부상을 당하고 고원준은 성적이 부진하며 확실히 믿을만한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롯데는 노련함을 가진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두산에 먼저 트레이드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투수로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노경은을 데려와 팀 마운드 전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두산 측은 “노경은이
앞서 노경은은 이번달 2군으로 내려가자 은퇴하겠다고 했다 마음을 바꿔 번복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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