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번복'으로 물의를 일으킨 두산 베어스의 투수 노경은이 결국 두산을 떠난다.
두산은 “노경은 선수를 롯데 자이언츠 투수 고원준 선수와 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경은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도록 배려한 것으로 봐달라"면서 "선발과 구원으로 활용할 투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고원준을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또 롯데는 “선발투수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노경은을 데려와 팀 마운드 전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고 트레이드를 진행한 이유
앞서 노 선수는 이번달 중순 2군행을 통보받자 은퇴 의사를 밝혔다가 다시 마음을 바꾸면서 은퇴 선언 번복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고원준 선수는 롯데가 지난 2010년 시즌 후 영입한 선수로,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복귀했다가 평균자책점 5.59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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