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1일 오전 5시 한국과의 중립지역평가전에 임할 선수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울리 슈틸리케(62)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밤 23시30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스페인을 상대한다.
2015-16 스페인 라리가 우승팀 FC 바르셀로나 주축 선수들이 휴가를 마치고 한국전에 합류한다. 수비수 제라르 피케(29)와 조르디 알바(27),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28)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2)가 여기에 해당한다.
↑ 스페인대표팀의 제라르 피케(왼쪽)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운데), 세스크 파브레가스(오른쪽)가 조지아와의 러시아월드컵 예선 원정경기 대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조지아 트빌리시)=AFPBBNews=News1 |
스페인은 1일 오전 2시 유로 2016 본선 23인 명단을 공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접전을 치른 라리가 마드리드 두 팀, 레알과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한국을 상대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0·레알)와 후안프란(31·아틀레티코), 미드필더 코케(24·아틀레티코)와 공격수 루카스 바스케스(25·레알)까지 4명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5월 순위에서 스페인은 세계 6위이자 유럽 3위에 올라있다. 유로 2016 예선기간 포함 9승 2무로 11경기 연속 패배가 없다.
스페인은 유로 2016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9승 1패 및 C조 1위로 예선을 돌파했다. 본선에서는 체코(29위)-터키(13위)-크로아티아(23위)와 함께 D조에 속해있다. 체코와의 6
슈틸리케 감독에게 스페인전은 2014년 10월 대표팀 부임 후 FIFA 랭킹 10위 안의 강팀과의 첫 대결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 종료 후 한국은 세계 20위 안에 드는 강호를 맞아 2전 전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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