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와 재협상이 불발된 이승준이 은퇴를 알렸다.
28일 KBL 자유계약선수(FA) 원 소속 구단 재협상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이승준은 소속팀 SK와 3차 협상을 벌였으나 마지막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며 결국 은퇴를 알렸다.
이승준은 2009년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서울 삼성의 지명을 받아 KBL 무대를 밟으며 맹활약을 펼쳤던 선수다.
특유의 탄력을 앞세운 화려한 덩크슛과 수려한 외모로 농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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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비력에 문제점을 드러냈으며 부상은 이승준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2014년 1월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던 이승준은 2014~2015 시즌을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이후 FA 자격을 얻은 그는 1차 협상에서 SK와 계약에 실패했고, 2차 협상에서도 타구단의 관심에서 멀어지며 SK와 재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