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한국 무대 데뷔 5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를 기록한 스캇 코프랜드가 넥센 히어로즈전에 설욕하자는 마음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코프랜드는 20일 잠실구장에서 6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면서 4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2-3으로 끌려가고 있을 때 교체돼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그러나 LG는 8회초 정성훈의 1타점 3루타와 투수 땅볼 때 역전 득점에 성공해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6연승을 질주했다.
↑ 코프랜드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호투를 펼쳤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지난 달 22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한국 무대 첫 등판에 나섰던 코프랜드는 악몽 같은 경기를 치렀다. 당시 그는 3⅓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그는 “잠실구장에서 던지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면서 “4회 이후 기분을 새롭게 하고 공격적으로 던진 것이 주효했다. 팀 선발진이 점차 안정되고 있어 연승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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