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진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5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수비에서는 여러 차례 아쉬운 모습이 나왔다. 내외야에서 세 개의 실책이 나오면서 여러 차례 흔들렸다. 한화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전까지 30경기에서 40개의 실책을 범한 한화의 수비는 다시 한 번 미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1회초 무사 1,2루에서는 나성범의 타구를 받은 중견수 이용규가 송구에서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김준완이 홈을 밟아 한화는 선취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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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로사리오가 11일 대전 NC전에서 실책을 범한 뒤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4-1로 앞선 5회초 무사 1,3루 나성범 타석 때 한화는 선발 이태양을 두 번째 투수 박정진으로 교체시켰다. 나성범의 타구는 로사리오 방면으로 흘렀다.
로사리오가 글러브를 갖다 댔으나 바운드 측정을 잘못하면서 타구는 글러브 아래로 지나갔다. 로사리오의 실책은 실점에 결정적이었다. 그 사이 3루 주자 김준완이 홈을 밟았다. 이후 에릭 테임즈의 우익수 희생 뜬공과 이호준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한화의 역전 점수가 나오지 않았더라면 로사리오의 실책은 그야말로 결정적일 뻔 했다.
이날 경기 전 김광수 한화 감독 대행은 “수비라는 것은 눈과 캐치, 풋워크와 송구, 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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