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진수 기자] 올 시즌 현재까지 NC 다이노스의 ‘히트 상품’을 꼽자면 단연 톱타자를 맡고 있는 김준완(25)이다.
올 시즌 4년차인 그는 지난 달 22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18경기에서 타율 0.306이다. 여기에 0.469에 이르는 출루율이 돋보인다. 리드오프로서 충분한 자격을 보여주고 있다.
김경문 NC 감독 역시 김준완의 출루율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선구안을 앞세워 볼넷으로 출루하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현재 그는 15개의 볼넷을 얻어 경기 당 0.83개의 볼넷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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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최근 리드오프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김준완의 플레이를 만족해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주장 이종욱을 포함해 나성범, 이종욱, 김성욱 등 다양한 카드가 있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쉬게 해주기도 하고 선수가 아프기 전에 교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2013년 김준완이 육성선수로 입단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다소 약한 공격력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선구안이 좋다는 것을 알아챘고 그 스타일을 유지하게 했다.
김 감독은 “빨리 칠 필요가 없다. 볼카운트 3볼 2스트라이크에
김준완은 이날 경기에서도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2번 2루수로 나서는 박민우와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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