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진수 기자] 하루 전날(10일) 선발 투수로 예고됐던 한화 이글스 심수창(35)이 11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불펜 대기한다. 김광수(57) 한화 감독대행은 이날 대전구장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심수창은 지난 4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못 잡고 만루 홈런을 맞으면서 부진했다. 이후 5일 문학 SK전과 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불펜 투수로 나섰던 그는 지난 10일 선발로 예고된 바 있다.
당초 선발로 예상된 송은범이 담 증세가 있어 등판 일을 다소 늦추게 됐고 심수창이 먼저 선발로 명을 받았다. 그러나 우천으로 10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선발 등판은 불발됐다. 11일 경기는 이태양으로 선발이 바뀌었다.
↑ 김광수 감독대행이 11일 대전 NC전에서 하루 전날 선발로 예고됐던 심수창이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밝혔다. 사진=김영구 기자 |
김 코치는 담 증세가 있는 송은범의 복귀 날짜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히면서 “(복귀일을) 투수 코치하고 이야기해 봐야겠지만 우선 아프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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