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이 17안타를 터뜨리며 천적 LG 우규민을 무너뜨렸습니다.
두산은 김재환은 연속 홈런으로 팀을 4연패에서 구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LG 우규민에게 완봉패를 당했던 삼성은 1회 선두타자 배영섭의 안타와 구자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며 복수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LG가 역전 한 3회 이승엽과 조동찬의 안타와 이지영, 배영섭의 적시타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4회에도 연속 안타로 우규민을 강판시킨 삼성은 8회 최형우의 3점 홈런으로 LG의 백기를 받아내며 복수전을 완성했습니다.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는 등 총 17안타가 터진 화끈한 승리였습니다.
1점 차로 뒤진 8회 두산 김재환의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갑니다.
경기를 뒤집는 역전 홈런.
9회에는 다시 좌중간을 넘어가는 투런포.
연타석 홈런으로 올 시즌 10개의 홈런을 날린 김재환은 이 부문 선두로 나섰습니다.
두산은 김재환의 활약으로 4연패에서 벗어나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