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세 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8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묶였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50으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이날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와 세 번 만나 모두 무안타에 그쳤다. 카이클은 지난해 20승8패 평균자책점 2.48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에 올랐던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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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가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대호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조쉬 필즈를 상대했으나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이날
시애틀은 2-1로 앞서던 9회말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아 연장전에 돌입했다. 시애틀은 연장 10회초 로빈스 카노의 솔로 홈런이 나와 3-2로 다시 앞섰다. 9회말에 올라온 스티브 시섹이 10회말 삼자 범퇴로 묶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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