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등판, 안타를 허용했다. 공식 기록은 무실점이었지만, 아쉬움이 있었다.
오승환은 8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경기 7회 1사 3루에서 구원 등판, 2/3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6개, 이중 9개가 스트라이크였으며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3마일이 나왔다. 평균자책점은 1.65로 내려갔다.
↑ 오승환이 피안타 1개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 실점은 선발의 실점으로 기록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협살 과정에서 조이스가 2루까지 가며 2사 2루가 된 상황, 오승환은 다음 타자 존 제이소와 승부에서 볼카운트 0-2에서 4구째 92마일 패스트볼에 중전 안타를 허용, 실점을 허용했다. 이 실점은 웨인라이트의 실점으로 인정됐다. 3-2로 리드를 지키던 세인트루이스는 이 점수로 동점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앤드류 맥커친과의 승부는 신중하게 진행했다. 그 결과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무너지지는 않았다. 야디에르
오승환은 7회말 공격에서 브랜든 모스와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정호와의 투타 대결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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