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문제의 팀' 한화가 SK를 꺾고 대반격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로사리오가 만루홈런으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화는 1회부터 이용규의 2루타에 이은 정근우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회 갑자기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경기가 1시간 가까이 중단됐지만 한화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3회 볼넷과 땅볼 2개로 간단히 추가점을 올린 뒤 4회 이용규의 2루타로 또 한 점 달아났습니다.
선발투수 송은범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한 점을 허용했지만,
7회 로사리오의 만루홈런으로 SK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로사리오는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후 2경기 연속 홈런으로 한화의 반등에 기폭제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로사리오 /
- "우리 팀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 로저스가 복귀하면 더 좋아질 겁니다."
넥센도 삼성을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택근이 2점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고, 선발투수 양훈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KIA는 롯데를 3대2로 꺾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