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김진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 고종욱이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23경기 만에 나온 아치다.
고종욱은 1일 고척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메릴 켈리의 3구째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아치를 그렸다. 고종욱은 지난해 10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나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에는 한 개도 날리지 못했다.
넥센은 고종욱의 홈런으로 1회말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 넥센 고종욱이 1일 고척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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