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대호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틀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영봉승을 거뒀다. 웨이드 마일리는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거뒀다.
시애틀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마일리는 9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143번째 경기에서 첫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2승째(2패).
전날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완벽투를 앞세워 1-0으로 이겼지만 타선은 침묵했던 시애틀이었다. 1안타(세스 스미스 홈런)를 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날 시애틀의 타선은 초반부터 폭발했다. 스미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때린 뒤 카일 시거가 연속 볼넷으로 얻은 2사 1,2루서 3점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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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는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전에 결장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시애틀은 이날 지명타자로 크루즈, 1루수로 애덤 린드를 기용했다. 린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이대호는 대타 출전을 기다렸으나 호출되지 않았다.
이대호는 지난 4월 28일 휴스턴 애스
한편, 시애틀은 13승 10패를 기록하며 4연승 중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14승 10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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