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사타구니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던 류현진(29)이 다시 본궤도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에 따르면,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비공개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류현진을 비롯한 다저스의 장기 부상자들은 이른 시간에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류현진도 이날 경기장이 개방되기 전에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내용은 고무적이다. 이전에 알려졌던 20~25개보다 많은 30개를 던졌으며,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소화했다. 로버츠에 따르면 투구 동작도 괜찮았고 구속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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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속도가 늦어졌던 류현진의 재활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로버츠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번이 사타구니 부상이 발생한 이후 두 번째 불펜 투구였다. 팀이 애틀란타-콜로라도 원정을 떠난 기간 LA에 잔류한 류현진은 이 기간 한 차례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세 가지 구종을 모두 소화하며 정상적인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훈련 속도에 지장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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