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의 골잡이 제이미 바디(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5일(현지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의 징계위원회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바디에게 추가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고 1만 파운드(약1천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바디는 소속팀 레스터시티의 시즌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는 맨유전 출장이 불가능해졌다.
이미 전반에 옐로카드 하나를 받았던 바디는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어 바디는 주심의 얼굴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거칠게 항의한 뒤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바디의 항의가 부적절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추가 징계를 추진했고
바디는 징계위 청문회에 출석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해명했지만 출장정지 결정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26일 웨스트브롬위치와 1대1로 비기며 레스터시티의 우승 등극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레스터시티는 맨유를 꺾으면 우승이 확정된다. 바디로선 아쉬움이 남는 징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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