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10일 만에 등판한 넥센 히어로즈 양훈이 뭇매를 맞고 4이닝만에 강판됐다.
양훈은 20일 인천 문학구장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시즌 2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75개 공을 던져 6실점(5자책점) 8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패전위기에 몰렸다. 넥센 타선은 5회까지 SK선발 메릴 켈리에 1점도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열흘 만에 마운드에 오른 양훈은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말 1사 이후 박재상에게 139km 속구를 던졌다가 선제 솔로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SK타선의 뭇매가 시작됐다. 최정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정의윤은 아웃 처리했지만 박정권에게 우익수 옆 1타점 2루타까지 빼앗겨 2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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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훈이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전에 4이닝 6실점 한 뒤 강판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양훈은 4회말 선두타 김성현을 2루수
결국 5회말 양훈은 하영민에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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