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축구순위 정상을 자랑하는 ‘스페인 라리가’의 3·4위가 맞대결을 펼친다. 3위 레알 마드리드가 이기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21일 오전 5시부터 레알과 비야레알 CF의 2015-16 라리가 3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프로토 승부식 32회차 대상경기로 ‘KBS N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33라운드 현재 레알은 23승 6무 4패 득실차 +68 승점 75로 3위, 비야레알은 17승 9무 7패 득실차 +14 승점 60으로 4위에 올라있다.
34라운드까지 치르면 라리가는 4경기가 남는다. 따라서 레알은 비기기만 해도 최소 3위를 확보한다. 라리가는 1~3위가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 직행, 4위에는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진다.
↑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34라운드 홈경기 대비 훈련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라리가 1·2위는 나란히 승점 76인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따라서 레알은 우승 경쟁을 위해서라도 비야레알을 반드시 이기길 원할 것이다. 컵 대회 포함 최근 10경기에서 1패를 제외하고는 모두 승리한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레알은 수비수 다니엘 카르바할(24·스페인)과 공격수 가레스 베일(27·웨일스) 외에는 이렇다 할 부상자도 없다. 두 선수도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비야레알은 공식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선수만 5명이다. 여기에는 이번 시즌 레알과의 1차전(1-0승) 득점자 로베르토 솔다도(31·스페인)도 포함되어 있다. 왼쪽 수비수 하우메 코스타(29·스페인)와 중앙 수비수 마테오 무사키오(26·아르헨티나) 등 다른 주전들도 해당한다.
세계 최대 온라인 도박사 중 하나인 ‘벳 365’를 필두로 한 주요 11개 회사의 20일 정오 기준 배당률 평균도 레알
그러나 레알도 방심은 금물이다. 비야레알과의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승리가 없는 것을 교훈 삼아야 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